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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양천경찰서가 21일 오후 목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6살 여자 아이의 오른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어머니와 함께 대형마트를 찾은 A양은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갑자기 A양의 오른발이 에스컬레이터 옆면에 말려 들어갔다. 사고 당시 A양은 연한 고무 재질의 신발을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양은 엄지발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고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마트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확보한 뒤 마트 안전관리 담당자를 소환해 과실 유무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3일 해당 마트를 상대로 CCTV 영상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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