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화가 장 초반 강세다.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축소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9시30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56%) 오른 5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수상위에 메릴린치, 메리츠, 모건스탠리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장 자회사 및 자체 사업의 가치 상승으로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기존 5만7000원 대비 10.5% 상향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만4736원으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한화건설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이 2분기 선반영된 데 따른 리스크 축소와 한화생명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 해소 등을 감안하면 4분기로 갈수록 이익새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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