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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사망, 과거 화목했던 인터뷰 안타까움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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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사망, 과거 화목했던 인터뷰 안타까움 더 해 배우 송선미/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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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43)의 남편 고모(45)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가운데, 과거 화목했던 가정사를 언급한 송선미의 애틋한 인터뷰가 회자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2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고 씨를 만나 할아버지 재산과 관련된 소송에 대해 자신에게 도움을 받는 대가로 고 씨에게 많은 금품을 받기로 했으나, 고씨가 1000만 원만 주자 미리 준비한 칼로 고 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송 씨는 지난해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엄마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며 아이 없어도 결혼생활이 충분히 행복했기 때문이라며 결혼 생활의 행복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곧 딸을 낳았고 송 씨의 남편은 ‘딸바보’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남편이 자신을 똑 닮은 딸 앞에서는 연애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며 딸을 위해서라도 ‘젊게 살자’고 다짐했다는 얘기를 공개해 대중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송 씨 남편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언론에 보도된 대로 오늘 오전 송선미 씨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며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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