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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관리사 처우개선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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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16일 공공운수노조와 말관리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우선 조치사항에 대해 타결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5월 27일 말관리사 사고 발생 이후 사용자측인 조교사와 함께 협상단을 구성, 공공운수노조와 말관리사의 근로조건 개선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14일 제16차 협상에서 공공운수노조의 요구조건에 대한 합의문을 도출, 이날 최종 서명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말관리사의 고용 안정, 합리적인 급여체계 마련, 노조 활동 보장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고인과 유가족,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향후 경주마 관계자들과 상생동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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