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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세상 상처와 아픔, 광주가 먼저 손 내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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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시장,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맞아 성명"
“주요 현안 국정과제 채택…‘광주의 시간’실감”


윤장현 광주시장, “세상 상처와 아픔, 광주가 먼저 손 내밀 것”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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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6일 “광주가 먼저 손 내밀어 세상의 상처와 아픔을 품어 안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광주의 시간을 함께 한 문재인 정부 100일’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숨 가쁘게 지나온 100일은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지난한 몸짓이었음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기억한다”며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밸리 조성, 문화융합콘텐츠 산업 육성 등 광주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실천되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특별히 기억하는 것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5월 유가족 포옹이다”며 “'5월’을 보듬고 ‘광주’를 껴안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광주가 걸어온 길이, 광주가 품었던 생각이, ‘대한민국의 상식’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에 가슴이 설렌다”고 강조했다.

또 “한겨울 세찬바람에도 꺼지지 않았던 촛불민심의 열망대로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꿈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다시 그려본다”며 “미국 연방제 수준의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과 함께 노사민정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지역 현안들의 국정 과제 채택은 비로소 ‘광주의 시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5·18 진실규명과 함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아로 새긴다”며 “이제 광주가 먼저 손 내밀어 세상의 상처와 아픔을 품어 안고,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을 만드는 일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가 100일, 1000일을 넘어서 민주와 평화의 시대를 열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든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열망한다”며 “그 길에 150만 광주시민이 광주다움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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