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신뢰를, 당원에게 자존심을, 청년에게 비전을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국민의당 심철의 광주광역시의원이 전국청년위원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16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국민의당을 세워온 당원동지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다”며 “이제 우리는 지난 대선의 쓰라린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나 우리 당의 스마트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의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심 의원은 “대결과 분열을 넘어 소통과 합의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국회를 다당제로 변화시켰다”며, “그 중심에 저희 국민의당을 세워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알의 밀알이 돼 “밀알의 기적”을 이뤄 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우리 당의 혁신과 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실천 방안으로 청년지방의원 육성위원회를 설치해 청년정치인을 발굴·육성하고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당원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하고, 당의 정강 정책과 당헌 당규부터 당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견고한 청년지지층을 확보를 위해 참신한 청년 영입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조직의 외연확대를 이뤄, 꺼져가고 있는 20대, 30대, 40대의 지지층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청년위원장단 회의 정례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제1회 전국청년당원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민의당 깃발아래 전국청년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행동으로 평가 받고 결과로 인정받은 책임정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동지와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당, 비전 있는 정당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을 통해 기득권 거대 양당체제를 종식시키고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세워 다당제를 이뤄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였다”며, “하지만 대선의 패배와 당에 미흡한 점을 당원과 국민들게 보여드렸지만 다시 한 번 새롭게 부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것이 바로 국민의 명령이요 새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당원에게 자존심을 청년에게 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국을 돌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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