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공감 토요육아교실, 고위험임신부 출산준비 교실, 엄마랑 아기랑 건강UP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돕기 위해 나선다.
먼저 평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직장 임신부에게 산전 ? 산후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하는‘부부공감 토요육아교실’을 진행한다.
토요육아교실은 임신한 부부를 대상으로 ▲분만과정의 이해, 진통시 이완법, 호흡법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남편 임신 체험 ▲진통시 힘주기 자세, 진통대처 요령 ▲부부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짝 체조 등에 대해 정확한 이론을 강의하고 실습도 병행해 건강한 출산과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실은 9월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4주과정으로 실시된다.
또 20세 미만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임신부를 대상으로‘고위험임신부 출산준비 교실’도 운영한다.
9월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강의는 산부인과 교수, 조산사, 구강보건 전문강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고위험임신부가 알아야 할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영유아와 엄마를 위한‘엄마랑 아기랑 건강UP 교실’도 열린다.
9월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1주째에는 국제라마즈출산 교육자 및 국제유아마사지 강사가 산후건강관리와 체조, 아기 마사지에 대한 수업을 한다.
2주째에는 보건소 영양사와 놀이치료사가 이유식 및 수유부 영양교육과 영유아발달 단계에 따른 놀이문화를 알려준다.
3주째인 아토피 전문강사와 CJ라이온 치과위생사가 아토피예방과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 주에는 대한적십자사 응급구조사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 광진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참여신청은 전화(☎450-1952)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영유아 뿐 아니라 산후 조리가 필요한 엄마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수업을 마련했다”며“수업을 잘 활용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와 엄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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