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발굴 야간현장조사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 ▲슈퍼마켓 대상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발굴 홍보 강화 등 복지사각 지대 꼼꼼히 살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철에 취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난달 31과 오는 14일 2회에 거쳐‘위기가구 발굴 야간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복지정책과 직원 20명이 4개팀으로 나눠 지역 내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시장 등 총 63개소를 현장방문, 갑작스럽게 길거리에 내몰린 위기가구 대상자를 발굴, 발견 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신청해주고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 23일까지‘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는 한전, 사회보장정보원 등 1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3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 ? 단수 ? 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1차부터 2차까지 307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3차 조사에서는 399가구에 대해 진행한다.
조사는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반장, 공공근로참여자가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미리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 이용시설에 관련포스터를 부착 및 배포, 홍보하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찾아가는 이웃돌보미와 동 사례관리사가 직접 지역 내 슈퍼마켓 607개 점포를 찾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홍보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이와 더불어 다함께 잘사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 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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