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 내에서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 19곳이 새로 생긴다.
서울시는 북서울 꿈의 숲, DMC홍보관 등 푸드트럭 신규 영업장소 19곳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도 32대 추가된다.
시는 새로 추가된 전체 19개소 32대 중 16개소 25대는 시 전체 통합공모 방식으로 영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업장소 특성상 재산관리부서에서 자체공모가 필요한 3개소 7대는 추후 개별공모를 통해 영업자를 모집한다.
공개모집 영업지는 푸드트럭 합법화 취지에 맞게 프랜차이즈 업체의 신청을 제한한다. 시는 향후 조례개정 등을 통해 국·공유지 및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행사에 프랜차이즈업체의 참여 제한을 둘 계획이다.
반면 취업애로 청년 및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신청할 때는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푸드트럭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푸드트럭 POOL'을 구성한다. 정기적, 대규모로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는 개별 공모를 통해 영업자를 선정하고, 일회성·단기성의 소규모 축제 및 행사 등은 사전 공개모집을 하는 방식이다.
새로 추가된 19개소 영업지는 상시 영업이 가능한 영업지로 영업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다. 푸드트럭 영업자 또는 영업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24일까지 관련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곽종빈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 문화행사는 물론 자치구, 민간기업 요청 시에도 푸드트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기회를 확대하는 등 수익성 있는 푸드트럭 영업기회와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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