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통일은 한반도 평화발전 원천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아시아경제(파주)=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남북통일은 한반도 평화와 발전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2017 공감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에 참석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전쟁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고, 북한과 다양한 대화로 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통일은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의 원천이 될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이유를 넘어 남과 북이 처음부터 하나였기 때문에 통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는 입장에서 합의하면서 기틀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면서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고, 끊임없이 이해하면서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 세대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바른 성찰로 자신과 민족을 이끌어갈 수 있는 평화 감수성과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정 교육감과 중ㆍ고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 앞서 DMZ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통일 준비를 위한 평화교육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