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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다. 오프라인 판매 부진으로 백화점 부문의 역신장이 두드러졌다.
10일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76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2.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69억원으로 7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평가이익(1632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고효과다.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 부문의 매출(총매출 기준)이 3.0% 증가한 8590억원, 영업이익이 6.9% 줄어든 370억원으로 나타났다. 잡화, 여성, 남성, 스포츠 장르 판매가 각각 6.7%, 1.5%, 1.1%, 0.4% 역신장했다. 생활, 식품, 명품, 아동 장르에서는 각각 11.8%, 5.1%, 3.9%, 4.2% 증가했다.
온라인몰의 경우 매출(총매출 기준) 2520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넘긴 수준으로 작년 2분기 20억원 적자에서 다소 개선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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