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AxE' 넷마블 '테라M' 엔씨소프트 '아이온' 출시 앞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게임업계 3N'이 하반기 중 모바일 신작으로 맞붙는다. 모바일 게임 1ㆍ2위에 나란히 오른 '리니지'에 대적할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9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AxE(액스)'를 출시한다. 'AxE'는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신성제국과 연합국이 대립하는 줄거리를 바탕으로 오픈필드에서 대규모 분쟁전을 즐기는 내용이다. 모바일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이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의 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야생의 땅 : 듀랑고'도 연내 출시된다. '마비노기'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을 이끌고 있다. 현대에서 야생세계로 이동한 플레이어들이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줄거리로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콘텐츠를 담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 넥슨은 국내 출시에 앞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해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에 우선 출시 후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올 하반기 개발력을 검증 받은 자회사와 내부 스튜디오의 개발력이 집약된 기대작을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게임성은 물론 차별화 된 재미로 올 하반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도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테라M'은 블루홀스콜이 개발 중이며 PC온라인 게임 '테라'를 기반으로 한다. 테라는 북미ㆍ유럽에서도 탄탄한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판타지 게임을 연상케하는 세계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지난 2일 '테라M' 티저사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을 대작 게임들도 준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블소)' 모바일 게임과 '세븐나이츠 MMORPG'다.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을 바꾼 넷마블이 '블소'로 엔씨소프트와 재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블소'는 엔씨와 동일한 IP로 개발하는 마지막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노리는 엔씨소프트도 후속작을 내놓는다.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 레기온즈'와 '블소 모바일' 등을 개발중이다. 엔씨는 '블소 모바일'을 중국에 먼저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정통 MMORPG로 개발하고 있다. 동일한 IP로 넷마블과 두 번째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는 출시 시기 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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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수 엔씨 부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리니지2, 블소 등 MMORPG IP를 활용한 대작 모바일 게임 3종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리니지M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 현재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최고 매출 1위는 '리니지M', 2위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지키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된 넥슨의 '다크어벤저3'와 '음양사'가 3위와 6위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양대 리니지의 벽을 깨지는 못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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