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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9일(현지시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진이 쓰촨성의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을 덮치면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여행객, 2명은 현지인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으로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 285㎞ 떨어진 지점이다. 지진 발생지로부터 직경 20㎞ 내 2만1000명, 50㎞ 내 6만3000명, 100㎞ 내 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인 구채구는 한국인을 포함해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현재 한국인 피해를 확인 중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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