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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10일부터 사흘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제12회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대회에는 76개 학교 소속의 학생 및 지도교사 등 5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기간 중 ‘CHANGE 지구! 지구의 변화는 지금 숲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한 숲 체험활동을 한다.
일자별로는 ▲첫날 숲 오감 체험·야간 숲 체험·여름 별자리 관찰 ▲둘째 날 생태계 놀이·목공예 공방·그린페스티벌(야간) ▲셋째 날 산불진화시범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중·고 청소년으로 구성·운영되며 현재는 전국 8000여명의 청소년이 소년단원으로 활동한다.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모토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지난 1991년 ‘한그루녹색회’를 전신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최근까지 소년단원으로 활동한 청소년은 71만명에 달한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전국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사회의 그린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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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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