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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베이비·완구전문점…"체험형 콘텐츠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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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전문점 베이비서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 매장 들어서
핵심 키워드는 '체험·체류'…오래 머물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베이비·완구전문점…"체험형 콘텐츠로 승부수" 스타필드 고양점 입점 예정인 베이비 서클 이유식카페(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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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24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베이비·완구 전문점을 선보이며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를 건다. 다양한 휴식 공간과 서비스 시설도 강화해 고객이 불편 없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하는 고양시는 신도시 특성상 만 0~4세 인구 비중이 시 전체 인구의 4.02%로 서울 전체(3.92%)보다 높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한 핵심 테넌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베이비 전문점인 '베이비서클'과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이다.


베이비서클은 임신, 출산, 육아, 놀이 관련 전문점이다. 스타필드 고양 3층에 토이킹덤과 나란히 위치할 예정이며 432평 규모로 스타필드 하남점(264평) 대비 60% 가량 확대했다.판매 상품 수도 하남 4600여종에서 고양 5600여종으로 확대됐다.

가장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형 구성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컬쳐 스튜디오(15평)'다.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블록놀이, 미술·음악놀이, 오감놀이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꾸몄다. 이유식을 판매하고 휴식도 가능한 '이유식 카페'도 마찬가지다. 고양점은 하남점(7평) 대비 2배 이상 늘린 15평으로 꾸렸다. 또한 두 돌 이상 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밥, 반찬과 엄마를 위한 즉석 베이커리 메뉴, 디톡스 차, 유아간식 10종을 추가했다.


10여개 브랜드의 승용완구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는 승용완구 체험존(10평)도 이번에 새로 도입했다. 엄마들을 위한 '마더스 룸'을 새로 도입하고, 가족 및 개인 수유실과 유모차가 들어가는 엄마 전용 화장실을 갖췄다. 공간 곳곳에 휴게시설도 만들었다.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 역시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완구 매장에 체험형 콘텐츠와 식음시설을 결합하고 '장난감 왕국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빈티지 기차역이 연상되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적이 기존 하남점 508평에서 고양점 2004평으로 4배 커졌다는 점이다.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가 1016평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시설도 기존 508평에서 837평으로 60% 가량 확대됐다. '테라스 카페', '시리얼 바', '키즈 스낵존' 등 전에 없던 식음시설도 새롭게 들어섰다.


토이킹덤 섹션에서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국내 최대 구색인 8500종의 완구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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