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충남지역의 최근 1년간 교역현황 및 증감율 추이 통계 그래프. 충남도 제공";$txt="충남지역의 최근 1년간 교역현황 및 증감율 추이 통계 그래프. 충남도 제공";$size="350,218,0";$no="201708070930419277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올 상반기 수출규모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구축을 빌미로 한 중국의 경제보복을 무색케 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지역의 수출규모는 373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의 연도별(상반기 기준) 수출액 중 가장 큰 규모로 중국의 사드경제 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적 악조건 속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 올 상반기 도내 총 수입액은 14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97억8200만달러보다 51억9800만달러(53.1%) 증가했고 이 기간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223억9800만달러 흑자규모를 보였다. 올해 충남은 흑자규모에서도 최근 10년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로써 충남은 전국 13.3%, 교역액 10.1%의 수출 점유율을 기록해 경기도에 이은 국내 2위 수출규모를 자랑했다.
올 상반기 전국 수출액은 2793억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2412억1200만달러보다 380억8900만달러(15.8%)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450억8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pos="C";$title="올 상반기 충남의 상위 10대 주력품목 월별 수출 증감율 추이자료. 충남도 제공";$txt="올 상반기 충남의 상위 10대 주력품목 월별 수출 증감율 추이자료. 충남도 제공";$size="550,249,0";$no="2017080709304192770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충남지역에서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품목은 전체 수출규모를 키우는 효자 역할을 했다. 올해 이 분야의 수출액은 238억9000만달러로 전년(159억400만달러)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상반기 수출실적으로는 최고치다.
올 상반기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건전지 및 축전지(787.2%) ▲계측제어분석기(112.5%) ▲기초유분(101.9%) 등으로, 이들 품목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며 충남지역 제2의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에선 수출시장의 다변화 성과가 두드러졌다. 충남은 올 상반기 ▲뉴질랜드(175.1%) ▲네덜란드(144.6%) ▲브라질(95.5%) 등으로 수출을 크게 늘리며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세계각국으로 수출저변을 확장했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드여파 영향으로 주력품목이 부진을 겪으며 4월부터 감소하는 등 수출의존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충남의 對중국 의존도는 올해 1월 34.4%에서 2월 33.4%, 3월 30.4%, 4월 29.6%, 5월 29.4%, 6월 27.7%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적 악조건 속에서 지역 상반기 수출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충남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등 수출부진 요소를 극복, 수출품목과 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수출량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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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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