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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에서 시작된 한국 치즈의 50년 역사를 찾아,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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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를 타고 떠나는 스물두 번째 여행, 전라북도 임실군 치즈마을

산양에서 시작된 한국 치즈의 50년 역사를 찾아,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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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년 치즈 역사의 산실이 있다. 바로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임실 치즈마을이다. 국내 최초로 치즈를 만들어낸 이곳의 역사는 가히 대한민국 치즈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8월 3일(목)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이 23회차 농촌체험으로 대한민국 치즈역사의 고장 전라북도 임실 치즈마을(대표: 송기봉)을 방문했다.


임실 치즈마을의 시작은 한 외국인 선교사로부터 시작됐다. 1959년 천주교 사제로서 한국에 온 벨기에인 지정환(벨기에명 디디에 세르테벤스) 신부는 임실군을 위해 산양을 키워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치즈 제조에 어려움을 겪자 그는 직접 프랑스를 방문해 치즈기술을 배운 뒤 초보 기술자와 함께 임실로 돌아와 본격적인 치즈 생산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시작된 임실 치즈는 국내 최초의 치즈마을로 불리며 기존에 ‘느티마을’이라는 마을명칭을 ‘치즈마을’로 바꾸었으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이란 테마로 바른 먹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추구해 왔다.


해피버스데이는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치즈 1번지 임실 치즈마을을 찾아 바른 먹거리와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먼저 참가자들은 산양과 함께하는 체험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산양이 좋아하는 먹이를 직접 먹여주면서 산양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마을의 특산품 중 하나인 산양유로 비누를 만드는 체험도 진행했다.

산양에서 시작된 한국 치즈의 50년 역사를 찾아,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장소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경운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경운기를 타는 체험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경운기는 천천히 마을을 돌면서 아름다운 임실 마을의 농촌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날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임실 치즈체험이었다. 치즈의 고장답게 이색 체험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치즈 덩어리를 잘게 쪼개어 주무르는 과정을 통해서 모짜렐라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말랑말랑한 치즈를 여럿이 펼치면서 즐거워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이희영(38, 천안)씨는“국내 최초의 치즈마을을 방문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이 산양도 만지고, 경운기도 타고, 치즈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특별한 체험을 하고 또 너무 즐거워서 다시 한 번 오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takerap@ais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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