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도 공립학교 교사 채용 시험과 채용 규모를 공개했다. 초등교사의 채용 규모는 줄어든 반면 중등교사의 채용 규모는 소폭 늘었다.
서울교육청은 3일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과목과 선발예정인원'을 발표했다.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의 경우 유치원은 173명 내외, 초등 105명, 특수 유치원 9명 내외, 특수 초등 10명 등 총 297명(장애 구분 모집 선발인원 포함)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유치원 교사는 정원 외 기간제 해소 목적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난 반면, 초등학교 교사는 서울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과 신규 임용대기자 미발령 때문에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2017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846명(장애인 51명 포함)이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국어교과를 포함한 29개 과목 749명(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인원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 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교사는 교육부 정원 추가배정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지난해 중등교사 선발 인원은 658명이었다.
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과목은 제2차 시험 교직적성 심층면접의 평가시간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고 평가문항이 추가질문 1문항이 더해졌다.
이번 공고는 사전 예고이기 때문에 향후 교육과정 변동 및 교육부 정원 확정 배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오는 9월 14일, 중등학교는 오는 10월 13일에 확정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1일로 예정됐다. 중등학교의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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