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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토니모리, 제약사 경영권 취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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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일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을 결정한 토니모리에 대해 기술 도약의 계기로 이해할 수 있다고 평했다.


토니모리는 전날 외용연고제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태극제약 보통주 지분 47.6%를 1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태극제약은 1957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대표 제품은 기미치료제와 흉터치료제이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은정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기술 도약의 계기로 판단하며, 내수에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 해외에서는 태극제약의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슈메슈티컬 분야의 전문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행보"라고 덧붙였다.


토니모리는 사업 다각화에 한발 더 나아갔지만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여전히 안고 가고 있는 상황이다.


토니모리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6억원, 1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객 감소로 인한 내수 전반의 부진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화장품 ODM 자회사(메가코스)를 통해 브랜드의 원가율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낮은 가동률과 중국 ODM 손자회사(메가코스상해)의 투자지속으로 손익 부담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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