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6∼7망루와 8∼9망루 앞 100여m 지점 해상에 이안류가 발생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여분 만에 70여명이 무사히 구조됐다./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영상 캡처=연합뉴스
7월3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 현상이 발생해 피서객들이 갑자기 바다로 휩쓸리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 해운대해수욕장 6∼7망루와 8∼9망루 앞 100여m 지점 해상에 이안류가 발생해 70명이 넘는 입욕객들이 이안류에 갇힌 채 순식간에 바다로 끌려들어 갔다.
소방당국은 제트스키 2대를 비롯해 해운대119수상구조대와 민간119수상구조대 등 56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이안류는 역파도라 불리며 해안 가까이에서 발생하며,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한다. 이 같은 이안류는 2007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안류가 많이 발생하는 해수욕장으로는 해운대, 송정, 중문, 낙산, 대천, 대광,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소방당국과 해운대구는 이안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참고로 매일 입욕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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