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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2분기 당기순익 875억…전년比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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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J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875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31일 JB금융그룹은 올 2분기 875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대비 1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139억6100만원을 나타냈다.

JB금융그룹은 순익 성장의 이유로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금리환경 및 자산구조의 개선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상승, ▲부실 여신 정리 등을 꼽았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늘어난데다 판관비가 안정화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JB금융그룹의 실질 대손비용률은 0.38%를 기록했다.


자회사별로는 실적이 갈렸다. 전북은행이 상반기 376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대비 21.7% 성장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412억원과 201억원을 당기순익을 냈다. 광주은행은 당기순익이 27.3% 증가한 반면 JB우리캐피탈은 3.7% 감소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NIM은 전분기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26%(전북은행 2.26%, 광주은행 2.26%)를 나타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전분기대비 각각 0.03%p 떨어진 1.01%와 0.94%를 나타냈다. 실질 대손비용률(누적)은 전분기대비 0.03%p 하락한 0.38%(전북은행 0.44%,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했던 충당금 추가 적립과 유가증권 부문의 손상차손 같은 부정적 요인이 마무리되면서 이익규모를 회복한데 이어 NIM이 상승하는 등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순익이 달성됐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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