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여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쇼핑몰을 개설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쇼핑몰을 통해 350여개의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최소 4000원에서 최대 40만원에 판매한다.
한국도자재단은 소비자의 최신 도자 트렌드와 구매패턴을 반영한 도자 전문 온라인 쇼핑몰 '도자세상'(http://dojasesang.co.kr)을 최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은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사회적관계통신망(SNS)과 블로그 등을 활용해 새방식의 온라인 도자쇼핑몰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쇼핑몰은 여주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요장에서 제품을 배송하던 방식이 아닌 여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송해 온라인과 요장 간 재고 불부합으로 인한 불만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쇼핑몰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내 40여개 생활도자 수공예 또는 다량생산 가능 요장들의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 주요 판매상품은 생활식기류를 비롯해 커피잔ㆍ머그잔, 다기ㆍ다도구, 인테리어 소품, 쥬얼리, 전시도록, 작가 명품관, 기획·이벤트 등이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중국 저가 도자와 백화점 등의 외국산 명품브랜드 등에 밀려 장기 침체기에 들어선 국내 도자업계의 판로 확보가 여의치 않다"며 "많은 수공예 도자 작가들이 '도자세상'을 통해 새 판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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