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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북, 미사일 발사…문 대통령, 지금 휴가 떠날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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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북, 미사일 발사…문 대통령, 지금 휴가 떠날 때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취임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자리에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왼쪽),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함께 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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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30일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대로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났다는 소식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한반도 상황은 역대 최대의 심각한 국면이다. 당장 어떤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니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에 매우 큰 파장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지 단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다는 게 과연 국민들에게 얼마나 자연스럽게 다가올지 의문”이라며 “상황에 따라 역대 대통령들은 자주 휴가 기간 관저에 머물곤 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국정 운영 구상 등에서 벗어나 휴식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조용하게 산책하고 쉬는 그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대통령의 휴가도 필요하지만 뭔가 답답한 심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싶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6박 7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앞서 북한이 28일 밤 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지 이틀 만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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