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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美대사, 中압박…"중대조치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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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없는 안보리 긴급회의 의미 없어"


유엔주재 美대사, 中압박…"중대조치 결정해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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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탄도미사일 대응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긴급회의 소집 여부와 관련해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면 긴급회의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30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미 다수의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의 적용을 받고 있고 이를 위반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지 않은 새로운 결의안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압박 강도를 높이지 않은 새로운 결의안을 내는 것은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좋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 측에게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도전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헤일리 대사의 분석이다.


중국에 대한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고, 북한이 세계평화에 가하는 위험은 지금 모두에게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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