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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지역 환경오염배출업소들의 위·탈법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반월동 일원 제조장 밀집지역 73개 환경오염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점검을 벌여 17개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기오염과 악취발생 등 지속적인 주민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환경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점검에 총 12명으로 꾸려진 6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투입했다.
점검반은 73개 사업장의 대기 및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점검한 뒤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ㆍ운영한 사업장 17개소를 적발했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이행여부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고, 영세업소 및 환경관리 취약업소에는 환경기술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제홍 시 환경지도과장은 "앞으로도 제조장 밀집지역 등 환경오염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ㆍ감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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