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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월급의 젊은직장인, 백화점에서 재테크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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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카데미, 부동산·금융 등 각 분야 고수 초빙해 전문 강좌 구성

빠듯한 월급의 젊은직장인, 백화점에서 재테크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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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젊은 월급쟁이들이 퇴근 후 백화점에 몰리고 있다. 백화점 쇼핑이 아닌 재테크를 배우기 위한 것.

신세계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에 젊은층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혼·가계부양·자녀 교육 등의 목적으로 30대가 중심이 된 재무설계·금융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재테크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금융·부동산·펀드 등 노후대비를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반면 최근에는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층까지 가세하고 있다.


실제 서점가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재테크·금융 분야의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책을 사는 연령대 중 30대가 40%를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부가 수입을 원하는 30대가 재테크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테크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재테크 참여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부동산·주식 등 전통적인 재테크 방법외에도 그림·장난감·전자기기 등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테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소액의 자산으로 온라인 경매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 아트테크는 30대를 주류로 하는 젊은 연령층의 재테크 시장 편입에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미술품 시장 역시 이들에 힘입어 매 년 두 자릿 수 신장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역시 20·30대들에게 친숙한 IT와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핀테크’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재테크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정해진 수입 내 최대한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짠테크’ 상품의 경우 20·30대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중장년층에 편중되어 있던 재테크 시장의 지형도까지 바꾸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연령층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한 ‘2017 Money Concert’ 강좌를 대폭 신설, ‘고수에게 귀띔받는 부자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젊은 재테크족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먼저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또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부동산·경매·재무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설하여 강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재무설계비법, 그림투자, 보험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장르를 신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트렌디한 재테크 시장을 전해 듣는 전문강좌도 새롭게 펼친다.


본점에서는 8월25일 ‘오늘부터 부자되는 습관, 처음 가계부’ 강좌와 26일 ‘워킹맘을 위한 쉬운 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알뜰한 소비습관을 통한 가계 재테크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경기점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처음 재테크’와 최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그림투자와 관련한 강좌를 선보여 젊은층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가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9월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권영규 문화담당은 “최근 재테크가 중·장년층의 노후대책이 아닌 젊은 연령층의 결혼준비·가계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식, 부동산 외에도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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