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6~28일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성황’"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현장감 있는 뉴스 제작 체험‘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한 초등학교 앞 입니다. 개교한지 1년이 넘었지만 학교 앞에는 문구사가 없어 친구들이 다른 학교 앞 문구사 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과 인터뷰를 해 보겠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고등학생이 팀을 꾸려 직접 취재해 뉴스로 제작한 내용이다.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편집까지 마쳤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6~28일 나주 동신대학교와 나주시 일원에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를 가졌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전남교육 영상기자단의 뉴스 제작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기자단 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7개팀으로 나뉘어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와 대학생 멘토 14명의 지도를 받으며 대본 작성과 촬영, 편집에 이르는 뉴스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기법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고흥고 한 학생은 “장래 희망이 방송기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뉴스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뉴스로 제작해 참여해 보고, 나의 꿈인 방송기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뉴스를 제작하고 마지막 날 시사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 앞 문구사가 없어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실태, 청소년 직업 선택의 획일화, 폭염, 게임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리수거 실태,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 등 다양한 주제를 뉴스에 담았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뉴스 제작을 위해 무더위에도 직접 현장 취재에 나섰다. 폭염을 주제로 뉴스를 제작한 학생들은 아스팔트 위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계란을 익히는 실험을 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시사회 이후 보완을 거쳐 전남교육뉴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영안 홍보담당관은 “캠프에서 배우고 실습한 내용이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영상기자단의 실습참여 기회를 늘려 전남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 영상기자단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학생과 교직원 등 2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제작한 생생한 뉴스는 ‘전남교육뉴스’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케이블 TV 3사와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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