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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만 구입 가능합니다"…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봇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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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매판매액 20%, 온라인 거래
모바일 결제시스템 발달로 모바일 비중 59% 사상 최고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상품' 잇따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통업계가 '가성비'를 강화한 온라인 전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시장 규모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할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엄지족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전문기업 일화는 지난 달 자사의 공식 쇼핑몰 아이에이치샵에서 ‘초정탄산수 350㎖’와 ‘탑씨 500㎖’ 미니 페트 제품을 각 3종씩 총 6종으로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미니 페트 용량으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파손 위험이 적다. 해당 제품은 아이에이치샵 및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유명 맛집의 인기 요리를 가정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컨셉으로 온라인 전용 제품 브랜드 ‘집으로ON’을 론칭했다. 한식 대표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협업한 양념육 신제품 4종을 시작으로, 정통 중식 레스토랑 '팔선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화 볶음밥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G마켓도 제주 용암 해수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과 공동기획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KYA Water(캬 워터)'를 출시했다. 제주 화산 암반층에 자연 여과돼 생긴 용암해수를 이용해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G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품질과 가격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고있다.


이처럼 온라인 전용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방문하는데 일조하기 때문이다.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해당 온라인 채널로 유인하기 위한 킬러 상품인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은 96조562만98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무려 19.6% 증가한 18조2157억2100만원이었다.


전체 소매판매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 비중은 19.0%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최고 기록을 썼다.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쇼핑이 폭풍 성장하며 국내 소매판매의 20%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달하며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모바일쇼핑을 하는 엄지족이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지난 3월 59.0%까지 치솟아 당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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