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캐나다오픈 둘째날 공동 14위, 플로레스 깜짝선두, 최경주 46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노승열(26ㆍ나이키ㆍ사진)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7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4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마틴 플로레스가 선두(12언더파 132타), 매트 에브리와 개리 우드랜드, 브랜든 하기(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4타 차 공동 5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9번홀(파4) 첫 버디를 낚은 뒤 13번홀(파5)에서 6.3m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고, 15~16번홀 연속버디로 한껏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린적중률 72%의 정교한 아이언 샷과 평균 1.69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선두와는 4타 차, 2014년 취리히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현지에서는 54세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의 저력이 화제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10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2타 차,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령 우승(52세 10개월8일)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다. 디펜딩챔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공동 10위(9언더파 135타),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를 보태 공동 14위다.
'RSM클래식 챔프' 매켄지 휴즈와 그래엄 델라에트(이상 캐나다)도 공동 14위 그룹에 합류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무려 63년 만의 캐나다선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1타를 까먹어 공동 6위에서 공동 46위(5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김민휘(25)와 강성훈(30)은 공동 109위(1언더파 143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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