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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범 카카오모빌리티…수익모델 다변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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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기업용·주차예약 서비스 '카카오파킹' 출시 앞둬


8월 출범 카카오모빌리티…수익모델 다변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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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바일 주차예약 서비스 카카오파킹,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서비스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의 이동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8월 1일 출범한다. 분사 후 첫 과제는 '카카오택시'의 기업용 택시, 자동결제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는 것이다.

기업용(B2B) 업무 택시 서비스는 9월 중 선보인다. 제휴 업체 임직원들이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카카오페이로 자동 결제된다. 직원들이 별도로 영수증을 제출할 필요가 없고 택시 이용 시간과 요금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사에게 정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신, 제휴사로부터 택시 호출 건당 수수료를 받게 된다.


카카오택시 부분 자동결제 서비스도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택시기사가 미터기에 찍힌 금액을 기사용 앱에 입력하면,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앱미터기로 요금을 정산하고 결제까지 이뤄지는 자동결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도입할 예정이다.


8월 출범 카카오모빌리티…수익모델 다변화로 승부


신규 서비스인 모바일 주차예약 서비스 '카카오파킹'은 이르면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파킹은 목적지 인근에 빈자리가 있는 주차장을 찾아 안내해주고, 주차요금까지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입ㆍ출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체 입ㆍ출차 시스템도 개발했다.


추후 종이 주차권을 대체할 '모바일 주차할인권'을 도입해 모바일로 주차권을 발급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주차장 운영사로부터 주차 건당 수수료를 받고, 자동결제로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주차장 검색ㆍ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제공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하고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도 운행 대수를 늘리고 있다. 출시 당시 100대였던 차량이 현재 230대로 늘어났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고급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택시 업무택시와 카카오파킹 서비스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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