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 28~31일 인천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서 '2017 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를 연다.

이 행사는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해 한국의 인천시와 중국 베이징시, 일본 이바라키현이 매년 순환 개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음악교류에는 각 도시에서 선발된 한중일 청소년 공연팀 9개 팀과 키쿠치 켄타로 이바라키현 부지사, 왕시홍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부장을 비롯한 외교사절단 및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3국 청소년들은 음악공연, K-POP?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 합동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지게 된다.

특히 행사의 백미로 2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공연에서 인천의 '노량진'팀을 비롯한 각국 청소년팀이 밴드, 댄스, 전통 3개 부문에 걸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음악교류 외에도 매년 중국 충칭시, 일본 고베시 등 자매우호 4개 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음악교류 행사는 청소년을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의 대표적인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 간 교류를 강화하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동북아 미래 주역인 한중일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3국이 평화적으로 상생?발전하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