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한국형 산업단지 신구조고도화모델을 찾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산단공은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행사업자를 28일일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28일부터오는 9월6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산단공 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9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 및 소규모 사업설명회 역시 실시할 예정이다.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 중이다. 산업단지 내 개발 가용한 유휴부지 정보는 8월10일부터 본사 및 해당 지역 추진단에서 제공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대행사업자의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단공이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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