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민안전처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2분기 재난상황보고전파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상황보고전파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처리 및 보고체계 점검을 포함, 재난에 대한 초동대응 역량강화, 24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과 상황실 대응능력 등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산단공은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2만9000여 입주기업 안전담당자의 비상연락망을 구축,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상황전파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지난 14일 이성욱 산단공 입지지원팀 과장은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과장은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887개 공장 전체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취급업체 위치도를 제작해 재난사고 발생 시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킨 바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재난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