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부산발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과 대구발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서 부정기편(전세기)을 내달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금요일 오후 10시5분 출발, 대구~하노이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목·일요일 오후 10시20분에 출발한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대구~하노이 노선은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각 왕복 9편씩 운항한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중심지로 식민 시절의 프랑스 문화 유적과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비엔티안 근교의 방비엥은 다양한 액티비티로 최근 청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하노이 인근의 하롱베이는 기암절벽 등 절경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영남권에서는 정기편이 없어 쉽게 갈 수 없는 해외 노선을 지속적으로 부정기편으로 운항해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 증진에 힘써왔다. 현재 정기편으로 운항 중인 부산~장자제, 부산~다낭, 부산~울란바토르 등 일부 노선은 부정기편 운항 후 정기 노선으로 취항하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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