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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기아차, 신차 공백기 부진…하반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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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엔 재고가 축소되고 신차가 출시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6% 줄어든 40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370억원)을 25% 하회했다. 매출액은 6% 감소한 1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와 달리 일회성 비용 이슈가 적었고 계절적 판매 성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영업이익률 3.0%에 그쳐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리테일 판매가 국내 10.7%, 미국 7.7%, 중국 47.3%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차종의 모델 노후화가 심화됐고 신차는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기 어려운 차종으로 한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상반기 중 공급 조절로 재고를 줄였다"면서 "스토닉과 쏘렌토 출시를 기점으로 주력 SUV 모델의 상품성 개선 사이클이 도래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멕시코 공장의 생산 증가분의 60% 이상을 중남비로 판매해 나프타 재협상 위협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1조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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