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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생활건강, 전부문 수익성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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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든 1조5301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325억원으로 발표됐다. 이는 컨센서스 2102억원 대비 11% 웃돈 수준이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상회 원인은 비용 통제와 체질 개선으로 전 부문 수익성 개선 효과"라며 "화장품은 국내에서는 중국인 입국객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방판, 드럭스토어, 홈쇼핑 등 내수 채널에서 선방했고, 럭셔리 브랜드 후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이익개선이 빠르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활용품은 제품 믹스 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중국 생활용품 두 자릿수 성장)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음료는 당시럽 내재화로 원가부담을 낮추고 고마진 채널인 편의점 비중이 확대되며 이익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하반기에도 이익 안정성과 중국법인 고성장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방한 중국인 회복 조짐이 미약한 가운데 하반기 동사의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브랜드 후의 인기와 숨의 안착으로 중국법인이 올 하반기 24%, 내년에는 66% 정도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관련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23배(글로벌 피어 평균 3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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