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4년반만에 사라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설된다.
미래부는 부처 명칭 변경에 맞춰 장·차관 등 간부와 노조·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5동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연다.
같은 날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이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뀌기 때문이다. 약칭은 '과기정통부'로 정했다.
영문 명칭은 기존의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에서 'Ministry of Science and ICT'로 변경된다. 영문 약칭도 'MSIP'에서 'MSIT'로 바뀐다.
부처 홈페이지 주소도 기존 'www.msip.go.kr' 대신 'www.msit.go.kr'로 바뀌어 운영된다.
미래부에 있던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새 과기정통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된다. 문재인 정부 기조에 맞춰,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맡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으로 독립 신설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조경제기획국이 맡던 창조경제 진흥 업무(정원 50명)는 같은 날 신설되는 '중소기업벤처부'로 넘어간다. 부처 전체 정원은 816명에서 777명으로 39명 줄어든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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