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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폭염대책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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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폭염대책 진두지휘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4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열린 폭염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히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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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비닐하우스·건설현장 등 민생행보에 구슬땀"
"폭염대책 보고회 주재, 간선도로 등 살수 확대 지시"
재난도우미제 등 추진…“시민 안전·건강 최우선”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토요일인 지난 22일과 24일 민생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 오후에는 폭염대책 보고회를 직접 주재하고 추가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폭염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윤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광주지역에 지난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폭염특보가 19일간 발효된데 이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등 시민과 취약층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폭염과 호우가 공존하는 이상 기후 속에서 유독 광주에서 폭염이 지속되자 윤 시장은 이날 폭염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폭염 최소화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이 신속하게 확보될 수 있는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휴일 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 등 주요 간선 도로변에 살수를 한데 이어 앞으로 이를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살수 대상은 총 58개 노선, 59.5㎞ 구간이며, 전통시장, 축제행사장, 야구장 등 다중집합시설과 주요 간선도로 주변이다.


살수 동원 차량은 소방차량 23대, 임차차량 5대, 자체보유차량 2대 등 총 30대이며, 살수 시간은 폭염 절정기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시간 실시된다.


이처럼 시가 살수작업을 도심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진 제거 등 도심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윤 시장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단의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독거노인, 거동 불편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지역자율방재단, 통장,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제를 촘촘하게 운영키로 했다.


또, 시 발주 건설사업장의 경우 폭염 절정 시간대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민간부문도 행정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여원을 자치구에 각각 교부, 총 25곳의 그늘막을 주요 교차로 등에 설치해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키로 했다.


폭염기간 중 사전 홍보활동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유용하다고 보고, 재난문자(CBS) 적기 발송, 언론 및 방송매체, 모바일 광주 앱, 마을방송, 시?구보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 국민행동요령 등을 전방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폭염이 장기화되고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대책 추진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폭염 관련 예산을 확보해 폭염 대응 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폭염대책을 시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시민의 안전 확보와 건강관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방위로 추진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폭염특보 발령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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