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0일 앞두고 취임 후 처음 강원도 평창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70분간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 참석해 준비보고 등을 받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준비위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문 대통령은 별도의 위촉장 없이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부터 홍보대사 명함을 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해시태그(#)로 유승민 IOC위원, 마크 저크버그, 김연경 선수 등을 적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조세현 작가의 지휘 아래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개그맨 정찬우씨와 함께 홍보 화보와 영상 촬영에 임했다.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드론 촬영도 이어졌다.
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은 김연아 전 선수와 정승환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감자전, 메밀전병, 곤드레 샐러드 등 음식이 오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정승환 선수, 김연아 전 선수, 정찬우씨 등이 참여했다.
정부 관계자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동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같은 당 조훈현 의원 등도 참석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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