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블랙박스 개관기념작으로 공연할 창작대본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내년 5월 서울시극단 제42회 정기공연이자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 극장 개관기념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을 발표한 개인을 대상으로 미발표된 창작대본을 접수한다. 작품은 독창성과 예술성(40%), 극의 무대화(30%), 희곡의 완성도(30%)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선정된 대본은 추후 제작 및 진행과정에서 수정·보완을 거쳐 무대화될 예정이다.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해 우수 창작연극 개발과 작가 발굴에 힘을 보태며 선정작 1편에는 1000만원의 대본료가 지급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내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 대본 공모'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10월16∼30일 이메일(bestsmt@sejongp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블랙박스 극장은 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 지하 1층∼지하 3층 공간에 300석 규모로 들어선다. 가운데 마당을 무대로 하고 주변을 객석으로 하는 중정 객석을 기본으로 다양한 객석 배치가 가능한 가변형 극장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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