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본동주민센터, 행복나누리협의체와 함께 폭염 속 취약계층의 보호와 지원에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 망우본동주민센터는 8월말까지 폭염대비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망우본동 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는 취로사업 참여자,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가로정비 환경미화원,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자 등 폭염에도 실외활동을 해야 하는 취약계층 248명을 대상으로 쿨타올, 휴대용 선풍기, 얼음물을 지원한다.
또 폭염주의보 발령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6군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망우본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 동대문중랑지사, 유성주유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3곳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복지상담사와 복지통장들은 독거어르신 안부와 건강을 수시로 점검, 무더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 발령 일수는 물론 더위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도 늘어날 전망이다.
배성룡 망우본동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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