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7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17.0% 늘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147조7000억원) 대비 11.8%, 직전 반기(139조) 대비 18.8% 증가한 16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의 경우 전년 동기(9조3000억원) 대비 58.1% 증가했고 직전 반기(14조8000억원) 대비 0.7% 감소한 14조7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등록발행규모는 특수채(28.9%), 금융회사채(27.4%), 일반회사채(15.3%), CD(8.2%), SPC채(7.8%), 파생결합사채(6.6%), 국민주택채(3.8%), 지방채(1.0%), 지방공사채(1.0%)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CD,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SPC채는 증가했으나 지방공사채, 국민주택채, 파생결합사채, 특수채, 지방채는 감소했다.
지방채는 1조818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12.5% 증가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49조2812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43.3%, 직전 반기 대비 48.5% 증가했다. 금융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4조8007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9.7%, 1년초과∼3년이하는 30조6995억원으로 62.3%, 3년초과 장기물은 13조7810억원으로 28.0%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7조5988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35.3%, 직전 반기 대비 101.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331억원으로 총 발행금액대비 3.8%, 1년초과∼3년이하는 13조5886억원으로 49.2%, 3년초과 장기물은 12조9771억원으로 47.0%를 차지했다.
파생결합사채의 경우 11조8771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 대비 7.0%, 직전 반기 대비 21.2% 감소했다. 파생결합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6조9491억원으로 총 발행금액대비 58.5%, 1년초과∼3년이하는 1조8646억원으로 15.7%, 3년초과 장기물은 3조634억원으로 25.8%를 차지했다.
SPC채의 경우 13조993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7.9% 감소했다. SPC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4조202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28.7%를 차지하였고, 1년초과∼3년이하는 5조 9859억원으로 42.8%, 3년초과 장기물은 3조 9873억원으로 28.5%를 차지했다.
특수채의 경우 52조838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수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18조 57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35.7%를 차지하였고, 1년초과∼3년이하는 20조 9925억원으로 40.3%, 3년초과 장기물은 12조5213억원으로 24.0%를 차지했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1조 7976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하였으며, 직전 반기 대비 5.9% 증가했다. 지방공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2936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16.3%를 차지하였고, 1년초과∼3년이하는 1조2727억원으로 70.8%, 3년초과 장기물은 2313억원으로 12.9%를 차지했다.
CD의 발행규모는 14조 6716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0.7% 감소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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