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BMW 그룹 코리아는 20일 독일 대사관저에서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BMW i3 94Ah의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과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German Embassy Drives Electric,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BMW i3 94Ah 차량이 전달됐다. 특히 전달된 차량은 구입 후 국내에 처음 등록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효준 사장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차량을 독일 대사관의 공무용 차량으로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차량이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e-모빌리티의 촉진은 기술, 경제 분야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BMW i3는 양국의 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차량을 새 관용차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될 BMW i3 94Ah는 미래이동성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전기차 i3에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향상된 주행거리와 첨단 옵션, 최고급 친환경 소재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33kWh의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 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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