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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S, IT신사업 등 구조적 성장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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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래에셋대우는 20일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IT서비스, 물류, 인수·합병(M&A) 등에 걸친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섰고, 실적 개선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19일 종가는 18만6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SDS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9조4200억원, 영업이익을 16.3% 늘어난 7290억원으로 예상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별로 IT 설비 투자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IT서비스 신사업 부문이 삼성SDS의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IT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영업이익은 29.5%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관계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진행해 2020년에 신사업이 IT서비스 매출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물류 업무아웃소싱(BPO) 매출액을 4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서 올해까지 물류BPO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61.7%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 연말에 '조달-공급-판매물류' 구조로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 물류 통합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 29개국 48곳이었던 물류 지점을 올 연말엔 42개국 7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게 삼성SDS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해외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케리 및 베트남 MP로지스틱스와 JV 설립 진행 중"이라며 "미주, 중남미, 동남아 등 현지 물류업체와 JV 및 M&A 계약을 맺을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S가 삼성전자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후 주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난 4월 삼성전자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으로 삼성SDS 주가는 35% 이상 오르고 있다"며 "그동안 삼성SDS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줬던 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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