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우리 정부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지정키로 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한일 합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9일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이날 발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위안부 한일 합의의 준수를 촉구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이 합의에 대해 동의한 것"이라며 "이에 기초해 상호 간에 이행해 가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한국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림일을 제정하고 추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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