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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사 민원 866건…'1위 전산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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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 상반기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은 866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6.5%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은 전체 회원사(56사) 중 27사에서 총 866건 발생했다. 전년 하반기(813건) 대비 6.5% 증가했다.

상반기 증권사 민원 866건…'1위 전산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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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사 민원 866건…'1위 전산장애' .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이 전체의 27%(234건)를 차지했다. 상반기 일부 증권사의 주문매체 접속장애 발생 건으로 인해 전년 하반기 대비 68.3% 증가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부당권유 분쟁이 늘어나면서 부당권유 건수(65건)도 전년 하반기 대비 47.7% 증가했다.


ELS 조기상환이 급증하면서 간접상품(131건) 관련 민원 분쟁은 26.4%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 발생건수 866건에는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대량 민원이 포함됐으며 이를 제외한 민원·분쟁 건수는 708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 통제 강화 등으로 전형적인 분쟁 유형(일임·임의매매)이 줄어든 결과"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이용한 주문 비중은 2015년 15.7%, 2016년 17.3%, 올 상반기 17.7% 순으로 점차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015년 25.8%, 2016년 32.1%, 올 상반기 34.5%로 비중이 점차 커졌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MTS 등 무선단말 사용자 증가로 해당 매체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민원·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거래 증권사에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 비상주문단말 또는 유선전화(콜센터, 지점전화) 등 다른 주문매체를 이용해 주문을 제출한다. 주문 제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주문화면을 캡처하거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매매의사(종목, 수량, 가격 등)를 입증자료로 남기는 것이 유리하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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