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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뉴타운·강남 재건축 하반기 분양시장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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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상계 등서 1만1878가구·강남 1만7107가구 쏟아내

강북 뉴타운·강남 재건축 하반기 분양시장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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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 뉴타운과 강남 재건축이 주도할 전망이다. 강북권의 경우 뉴타운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물량이 주를 이루며 강남권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7월 중순~12월) 서울에서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총 35개 단지, 3만8056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은 1만6618가구에 달한다. 이 중 강북은 가재울·아현·상계 등 뉴타운에서 12개 단지 1만1878가구가 분양된다. 강북지역 일반분양 물량은 5102가구에 이른다.


강남 재건축 물량은 15개 단지, 1만7107가구로, 632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특히 강남권 분양물량은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가 분양가의 등장이 가능한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거절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HUG는 고분양가관리지역에 해당하는 강남구, 서초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면 분양보증심사를 거절할 수 있다. 또 1년이내 분양한 인근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초과해도HUG의 분양승인을 받을 수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 하반기도 서울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중심으로 분양이 집중돼 비강남권은 재개발, 강남은 재건축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좋은 입지의 분양물량이 다수 포함 돼 있어 서울의 분양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중 수도권에서 1만65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4% 늘어난 수치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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