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기 전남도의원,“퇴직공무원 위한 은퇴준비 교육 개설”

"2016년 행정사무 감사 때 교육신설 제안‥상반기 150명 대상 교육 만족도 높아"

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기획행정위원회 나주2)은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의 제2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행복한 미래설계 및 제2의 인생설계’ 프로그램 과정이 전라남도 공무원 교육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미래설계 및 제2의 인생설계’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퇴직 예정 공무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부재를 인식한 김옥기 의원이 지난 2016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해 2017년 상반기부터 신설된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퇴직 예정이 5~10년 이내이거나 공로연수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취업·창업과 귀농귀촌, 사회공헌, 자산·건강관리, 자기진단 등 미래설계를 위한 기본과 소양 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퇴직 전 준비에 이어 심화학습, 현장학습, 실천 등 단계별 방향제시를 통해 보람 있는 인생설계와 계획수립에 대해 안내하고 재취업과 창업, 귀농·귀촌 관련 지원제도를 설명한다.

또한,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 등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소개하고 선배 공무원의 다양한 성공담과 실패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상반기에는 총 3개 기수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는 교육기간과 운영 기수·인원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 예정 공무원들이 신설된 교육과정을 통해 보람 있는 은퇴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안해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