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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조직개편…미래과제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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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문화박물관 신설


고흥군 조직개편…미래과제 대응력 강화 고흥군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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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18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가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6기 마무리 시점을 감안, 조직안정을 위해 직제개편을 최소화하고, 고흥군의 미래과제를 풀어나가는 ‘문제 해결형’ 조직으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대 분청사기 도요지(국가사적 519호)로써 위상과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학술 전문기관인 ‘분청문화박물관’을 개관을 앞두고 책임자급인 5급 사무관 직제가 신설되면서 기획팀, 학예연구팀, 시설팀 등이 정식 설치된다.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청년,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해 기존 ‘정책개발담당(팀)’을 ‘청년일자리담당’으로 확대 개편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저출산 등 위기 속에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건소의 ‘가족출산담당’을 ‘인구정책담당’으로 확대해 행정과로 이관한다.


이어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공동체 기반의 지역 활력화정책을 전담할 ‘지역공동체담당’을 설치하고 보건소에는 ‘감염병관리담당’을 신설해 신종 감염질환 등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조직의 지나친 비대화를 막기 위해 기능·인력 재배치를 통해 업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일하는 조직’, ‘생산적 조직’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례·규칙 공포 후 하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될 예정으로, 새로운 조직기능을 수행키 위해 행정자치부 인력 증원을 반영, 공무원 정원은 기존 774명에서 783명으로 9명 증원된다.


한편, 고흥군은 조직개편과 함께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 37억원을 절감해, 일자리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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