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 KLPGA 메이져 퀸 김지현의 3승으로 브랜드 입지 구축
엘로드도 국가대표 최혜진 선수 우승으로 값진 결실 맺어
잭니클라우스, 신규 골프 프로그램 제작 지원 '눈도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통적인 골프웨어인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 외 최근 신규 골프 브랜드인 ‘왁’을 론칭해 골프웨어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왁과 의류 및 용품 협찬 계약을 체결한 김지현 선수는 최근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지현 선수는 지난달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했다.
엘로드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최혜진 선수도 지난 2일 강원 평창 버치힐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혜진 선수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도 아쉬운 2타차 준우승을 거머쥐며 우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의 의류ㆍ용품 및 클럽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 브랜드의 의류와 용품을 후원하겠다는 생각으로 1987년 처음으로 골프용품 개발팀이 발족했으며, 1989년 대단위 골프클럽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엘로드 클럽이 탄생하게 됐다. 이후 1990년에는 그간 코오롱의 패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골프웨어 ‘엘로드’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잭니클라우스는 SBS골프의 신규 레슨프로그램 ‘DIY 스윙’ 제작지원을 통해 고객들과 밀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골프 연습장과 필드를 오고 가며 실전 레슨을 지향,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슨 팁부터 실전 심화레슨까지 유형별 분석을 통해 시청자가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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